웨스트 할리우드 주택서 절도행각 벌이다 반려견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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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할리우드 주택서 절도행각 벌이다 반려견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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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절도범이 집 안에 침입한 모습. /LA County Sheriff Department


용의자 사흘 뒤 체포

지역사회 충격과 분노


웨스트 할리우드의 한 주택에 침입해 절도행각을 벌이던 중 소형 반려견을 학대해 숨지게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18일 하퍼 애비뉴 소재 주택에 침입한 혐의로 안몰 바티아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당시 주택에 설치된 보안 카메라에는 파란색 반다나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자정 직전 집에 침입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이 과정에서 집 안에 있던 소형견이 심한 학대를 받아 의식을 잃었고, 이후 귀가한 주인이 반려견이 숨진 것을 발견했다.


현재까지 침입 과정에서 금품이 도난당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사건 직후 수사를 통해 용의자의 신원을 특정했고, 21일 오후 7시께 베벌리힐스 윌셔 불러바드와 엠 드라이브 인근에서 바티아를 검거했다.


셰리프국은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한 잔혹한 범행에 지역사회가 큰 충격과 분노를 느끼고 있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정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현재 바티아에 대한 구체적인 기소 혐의는 확정되지 않았다.



이훈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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