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오피스 부동산 마켓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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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오피스 부동산 마켓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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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유 Newmark Korea Desk 대표


2025년 2분기 LA 오피스 시장은 여전히 높은 공실률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지만, 동시에 임대 및 매매 활동이 활발하게 이어지며 점진적인 회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Greater Los Angeles 지역의 전체 공실률은 24.1%로 집계되었고, 순흡수 면적은 –59만6347 스퀘어피트(SF)로 나타났다. 전체 가용률은 29.1%로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임대 활동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분기 전체 임대 면적은 380만 SF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5.1% 증가하였고, 이 중 신규 임대가 전체의 62%를 차지했다. 특히 West LA 지역은 전체 임대 활동의 26% 이상을 견인하며 활발한 시장 움직임을 보였다. 평균 임대료는 SF당 $3.99(풀서비스 기준)로 2분기 연속 변동 없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거래 시장도 의미 있는 회복세를 보였다. 2분기 총 매매액은 약 7억5600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전 분기 대비 37% 증가한 수치다. 특히 1만 SF 이상 규모의 거래가 36건에 달했고, 가장 큰 거래는 Playa Vista 지역의 대형 오피스 자산으로, 약 1억5000만 달러(평당 $511)에 매각됐다. Culver City와 West LA에서도 각각 1억달러 이상 규모의 거래가 이뤄졌다.

서브마켓 별로는 South Bay 지역이 –38만8971 SF의 음의 흡수를 기록하며 가장 큰 면적 감소를 보였고, Hollywood/Wilshire, San Fernando Valley 순으로 순유출이 이어졌다. 반면, Downtown LA와 Tri-Cities 지역은 각각 7만2772 SF와 1만1018 SF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현재 LA 오피스 시장에서는 총 170만 SF 규모의 건물이 공사중에 있으며, 대부분은 West LA에 집중되어 있다. 이 중 Century City의 ‘1950 Avenue of the Stars’는 89%가 사전 임대된 상태로, 향후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클래스 별로는 Class A 오피스의 평균 임대료가 $4.28, 공실률은 23.4%로 나타났고, Class B는 $3.04, 공실률은 17.1%였다. 여전히 Class A 자산에 대한 선호는 뚜렷하지만, 공급 증가와 비용 부담이 공실률 상승을 유발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LA 오피스 시장은 아직 구조적 전환의 과정에 있지만, 견조한 임대 수요와 안정적인 매매 활동이 함께 나타나며 투자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213)537-9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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