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에 학생·교직원 160명 명단 제출
웹마스터
사회
8시간전
UCB, 반유대주의
관련 조사에 협조
UC버클리(UCB)가 연방정부의 전국 대학 내 반유대주의 관련 조사의 일환으로 학생과 교직원 등 160명의 명단을 제출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UCB 학생신문 ‘데일리 캘리포니안(The Daily Californian)’에 따르면 이 명단은 UC 총괄총장실 지시에 따라 연방정부에 제공됐으며, 해당 학생들에게는 지난 9월 4일자로 개인정보가 제공되었음을 알리는 이메일이 발송됐다.
익명을 요청한 한 대학원생은 해당 명단에 포함된 이름 대부분이 팔레스타인을 지지한 무슬림 또는 아랍계인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UCB대변인 자넷 길모어는 교육 전문 매체 에드소스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UCB는 최근 수개월에 걸쳐 연방 교육부 산하 민권국(Office for Civil Rights)의 요구에 따라 법적 의무에 부합하는 다양한 문서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