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커크 총격 용의자는 22세 타일러 로빈슨, 부친이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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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커크 총격 용의자는 22세 타일러 로빈슨, 부친이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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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사 당국이 12 찰리 커크 터닝포인트 USA 대표 총격범으로 지목한 타일러 로빈슨. /X( 트위터)


유타 주지사·FBI 국장 현장 브리핑

 

미국 수사 당국은 지난 10 유타주() 대학 연설 총격을 받고 사망한 찰리 커크 터닝포인트 USA 대표 사건 관련용의자인 22 타일러 로빈슨은 11 저녁 체포해 구금하고 있다로빈슨을 신고해 수사 당국에 인계한 그의 가족들은 커크에 대한 증오심으로 가득 있었다고 증언했다 밝혔다. 스펜서 콕스 유타 주지사는 이날 오전 이번 사건과 관련된 브리핑에서우리는 커크의 유족과 긴밀하게 소통해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할 ” “오늘은 우리 나라에 정말 슬픈 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소식을 전하며사형을 바란다 했었다.

콕스는 이날 “11 저녁 로빈슨의 가족 구성원이 친구를 통해 워싱턴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에로빈슨이 자백을 했거나 사건을 저질렀음 암시하는 정보를 갖고 연락했다수사관들이 유타 밸리대(UVU) 감시 카메라의 영상을 검토한 결과 로빈슨이 10 오전 8 29분쯤 회색 닷지 챌린저 차량을 타고 캠퍼스에 도착하는 장면이 확인됐다 했다. 로빈슨의 가족들은 수사 당국에로빈슨이 최근 정치적으로 민감해졌다가족들과의 대화 도중커크가 UVU 온다 언급을 했다 전했다. 총격 현장에선 어두운 수건에 감싼 36구경 소총이 발견됐는데, 탄피에는, 파시스트 잡아(Hey, Fascist Catch)’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고 한다.

콕스는로빈슨이 UVU 대학 재학생은 아니었다오랜 기간 워싱턴 카운티에서 가족과 살았다 했다. 그는분노가 나를 절벽 끝까지 몰고 갔지만 찰리는 자신을 사랑하고 증오한 젊은이들 속으로 들어갔다용서는 강한 자가 하는 것이고, 고통의 미로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은 용서라는 그의 말이 나를 되돌려놨다 했다. 이어우리 안에 ()보다는 여전히 () 많이 있다고 믿는다분노가 유일한 선택지처럼 느껴질 있지만 우리는 다른 선택을 있다고 젊은 친구들에게 말하고 싶다. 나는 미국인들이 역사의 흐름을 바꿀 있다고 믿는다 했다. 콕스는소셜미디어는 () 같은 존재라고도 했다.

캐시 파텔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이날우리는 사건 발생 33시간 만에 엄청난 속도로 정의를 구현했다대통령과 주지사, 법무 장관의 리더십에 대단히 감사드린다 했다. 파텔은지난 10 사건 발생 16 만에 FBI 요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수사 자산을 가동했고, 다음 오전 용의자 사진과 함께 1 달러( 1393만원) 걸었다현지 시간으로 오후 10시에 용의자를 붙잡았다. 대중과 언론의 협조 없이는 이렇게 빠른 속도로 사건을 해결할 없었을 이라고 했다. 그러면서커크, 나의 동생은 이제 편하게 잠들어도 된다 했다.

워싱턴=김은중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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