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주민 5명 중 1명 ICE 단속 직간접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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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주민 5명 중 1명 ICE 단속 직간접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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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체자 부모 추방· 체포 

시민권자 자녀들도 타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6월부터 시작한 LA카운티 일원의 대대적 불법 체류자 단속으로 인해 주민 5명 중 1명은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온라인 매체 ‘LAist’는 LA카운티 전체 인구의 약 9%인 94만8700명이 불법 체류자로 추정된다는 USC 연구소의 통계를 인용하며 불법 체류자와 함께 살고 있는 가족 구성원까지 포함하면 카운티 주민 5명 중 1명 이상이 이민단속으로 인한 영향권 아래 놓여 있다고 분석했다. 


USC 연구소는 LA카운티 내 86만3000여명의 시민권자들이 불법 체류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17세 미만이며 특히 5세 미만의 20%는 최소한 한 명의 부모가 불법 체류 상태다.


이로 인해 불법 체류 부모가 체포되거나 추방되면서 생계 유지 곤란, 렌트비 체납, 주거 불안정 문제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불법 체류자 중 80%는 임대 주택에 살고 있다. 


LAist에 따르면 LA카운티 내 불법체류자 중 83.8%는 주로 멕시코,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출신의 히스패닉이며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은10.6%로 추산됐다. 아시안 중 중국계는 약 3만2000여명 정도다. 

불법 체류자들의 체류 기간은 10년 이상이 73%, 30년 이상은 18%인 것으로 추산됐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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