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 LA시장 “비야라이고사, 가주의 미래 이끌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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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LA시장 “비야라이고사, 가주의 미래 이끌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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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런 배스(위 사진) LA시장과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전 LA시장. 


내년 주지사 선거 후보 중

비야라이고사 지지 선언


캐런 배스 LA시장은 오랜 동지이자 전 LA시장인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를 2026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공식 지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스 시장은 9일 “안토니오와 나는 성인이 된 이후 평생을 함께 일해 왔다”며 “그가 LA뿐 아니라 캘리포니아 전체에 끼친 영향을 직접 느꼈다. 지금 미국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으며, 캘리포니아가 미래를 이끌 수 있는 지도자를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비야라이고사는 배스의 지지에 대해 “배스 시장은 LA를 위한 지치지 않는 투사이며, 노동자 가정, 아동, 노인, 소외된 지역사회를 위한 강력한 옹호자”라고 평가하며 영광이라고 말했다.

현재 임기 만료를 앞둔 개빈 뉴섬 주지사를 잇는 2026년 주지사 선거는 유력 인사들의 대거 출마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8년간 LA시장을 지낸 비야라이고사 외에도 전 연방 하원의원 케이티 포터, 전 연방 보건복지부 장관 하비에르 베세라, 전 가주상원 대표 토니 앳킨스, 현 가주 공교육 담당 교육감 토니 서먼드, 전 가주 감사관 베티 이, 억만장자 사업가 스티븐 클루벡,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 채드 비앙코, 보수 성향의 평론가 스티브 힐튼 등이 줄줄이 출마를 선언했다.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출마를 고사한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케이티 포터와 채드 비앙코가 근소한 차이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내년 6월 예비선거까지는 아직 8개월이 남아 있어 향후 판세는 유동적이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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