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산책 노인, 개에 물려 참변
웹마스터
사회
09.08 11:29
놀워크, 로트와일러 두 마리에
노워크 지역에서 아침 산책을 하던 80대 남성이 맹견인 로트와일러 두 마리에게 공격을 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LASD)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6시30분께 166번가와 그레이스톤 애비뉴 인근 주택가를 산책하던 이 남성은 목줄 없이 돌아 다니던 로트와일러 두 마리에게 공격을 당했다. 이 남성은 개들에게 물리는 과정에서 왼팔의 동맥이 절단되는 심각한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을 지나던 행인 두 명이 개들을 떼어내고, 곧이어 도착한 LA카운티 소방국 구급대원들이 이 남성을 응급처치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 남성은 다음 날인 8일 사망했다.
개 주인은 "사고 당시 개들이 집에서 탈출해 밖으로 나갔다"고 셰리프국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개들은 LA카운티 동물관리국에 의해 격리 조치 될 예정이다.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