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자선활동에 더 많은 시간 할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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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자선활동에 더 많은 시간 할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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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 고석화 명예회장 올해 말 은퇴

"한인 금융계 성장 이끈 주역, 리더십·헌신 감사"


뱅크오브호프 고석화(Steven S. Koh·80·사진) 명예회장이 은퇴한다. 뱅크오브호프의 모회사 호프뱅콥(나스닥 심볼 HOPE) 지난달 29 고석화 명예회장이 오는 12월 31일부로 공식 은퇴한다고 밝혔다.  명예회장은 은퇴와 함께 회사와 은행 이사회 직에서도 모두 물러난다.

케빈 호프뱅콥 회장 행장은 성명을 통해고석화 명예회장은 지난 40 동안 윌셔은행과 윌셔뱅콥, 그리고 호프뱅콥과 뱅크오브호프에 이르기까지 한인 금융계의 성장을 이끈 주역이라며미주 한인사회 최초이자 유일한 한인계 지역은행의 탄생과 발전에 기여한 그의 리더십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 말했다.

은퇴를 공식화한 고 명예회장은 호프뱅콥과 윌셔뱅콥 이사회에서 봉사할 있었던 것은 영광이었다오랫동안 준비해 온 은퇴이고, 회사를 유능한 인재들에게 맡길 있어 안심된다"며 "앞으로는 자선활동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명예회장은 1986 윌셔은행 이사로 금융계에 첫발을 내디딘 후 사회 의장, 윌셔뱅콥 회장 등을 거쳤으며, 2016 BBCN 윌셔뱅콥 합병으로 탄생한 호프뱅콥의 초대 회장을 맡았다. 이후 2017년부터는 명예회장으로 활동하며 뱅크오브호프의 안정화와 성장을 지원해 왔다.

그는 금융 활동 외에도 지난 2004년 나눔과 봉사의 문화를 전하기 위해 고선재단을 설립, 매년 소외된 이웃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World OKTA) 명예회장으로 글로벌 한인경제 네트워크 확대에 기여했으며, LA 시더스-사이나이 메디컬센터 영구이사(life trustee)로도 활동하며 커뮤니티 발전에 힘 써 왔다

한편, 호프뱅콥은  본토와 하와이를 아우르는 한인 커뮤니티 최대은행으로, 지난 6 기준 총자산 1855000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4월에는 하와이테리토리얼 세이빙스 인수합병하면서 전국 75 이상의 지점을 운영 중이다.

이훈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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