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유권자 69% “이민 단속 방식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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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5 16:08
UC버클리 여론조사
“라티노 부당 표적” 지적
캘리포니아 유권자 10명 중 7명은 도널드 트럼프행정부의 이민 단속 정책에 강한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라티노 커뮤니티를부당하게 표적 삼고 있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UC버클리 정치학연구소(IGS)가 LA타임스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9%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으며, 이민 단속 영상이나 뉴스를 접했을 때 64%가 분노 또는 슬픔을 느낀다고 답했다.
지지 정당별 인식차도 뚜렷했는데 민주당 유권자의 91%가 단속에 부정적 반응을 보인 반면, 공화당 유권자의 65%는 ‘정의 실현’이라고평가하며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
라티노 유권자들의 경우 다수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반대했지만, 연령과 성별에 따라 입장 차가 드러났다. 전체적으로 72%가 반대 입장을 표명했지만 40세 이상 남성은 38%가 찬성했으며 18~39세 여성은 11%만 찬성했다.
이훈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