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상의, 전임 회장단 결산보고서 두고 '시끌'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LA한인상의, 전임 회장단 결산보고서 두고 '시끌'

웹마스터

LA한인상의가 지난 18일 8월 정기이사회를 했다. 49대 회장단이 신임이사들에 이사패를 증정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최준원·캐티 이 부이사장, 곽문철 이사장, 박진규·김준도·이주민 신임이사, 정상봉 회장, 김미향·션모 부회장, 박윤재 수석부회장.  /LA한인상의


8월 정기이사회

"방만 운영" vs. "정상 집행"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정상봉)가 전임(48대) 회장단의 '살림살이'를 두고 한바탕 소란을 겪었다. 상의는 지난 19일 옥스포드호텔에서 50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8월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지난 회장단의 활동을 마감하는 1년 예산지출에 따른 감사 결산보고서 검토 및 인준 절차를 진행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이사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임기를 다한 48대 회장단은 총 80만달러의 수입으로 한상대회 참가 등 1년간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며, 자료상 2000달러 정도를 차기(49) 회장단에 넘겨주는 것으로 마감했다. 


이를 두고 이날 회의에서는 "지출이 너무 많았다. 방만한 운영"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전임 회장단은 "감사까지 진행했고, 무엇보다 잘못한 지출은 없었다"고 설명을 했지만, 대립은 첨예했다. 해당 안건은 우여곡절 끝에 참석 이사를 대상으로 현장 투표를 해 30-20으로 인준됐다. 


하지만, 여전히 48대 회장단 지출을 두고 '검증'을 요구하는 이사들도 있어, 분란의 소지를 남겨둔 상태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다음 이사회부터는 회의 시작을 15분 앞당겨 6시45분에 진행한다는 것과 박진규, 김준도, 이주민 신임이사에 대한 선서식 및 이사패 증정이 있었다. 


김문호 기자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