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기대에 모기지금리 10개월만에 최저
웹마스터
경제
08.14 14:09
30년 고정금리 6.58%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음 달 기준금리 인하를 재개할 것이란 기대감에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가 10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14일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평균금리는 이날 기준 6.58%로, 한 주 전보다 5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금리 수준이다.
고용상황이 악화조짐을 보이면서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고 연준이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재개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게 대출금리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하면서 그간 고금리 여파로 얼어붙었던 미국의 주택 매매도 점차 활기를 되찾을 것이란 기대가 커질 전망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 5월 말까지만 해도 7%에 육박했다가 이후 하향 흐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