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광복 80주년 기념 흥사단 동지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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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08.14 14:51
이기욱
흥사단 미주위원장
오늘은 일제의 억압에서 벗어나 주권을 되찾은 지 80년이 되는 뜻깊은 날입니다. 광복은 나라의 독립과 함께 국민의 영혼이 자유로워진 역사적 순간이었으며, 그 길은 수많은 선열의 희생 위에 이루어졌습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과 흥사단은 무실역행, 애기애타, 정의돈수의 정신으로 “사람을 새롭게 함으로써 나라를 새롭게 한다”는 인격운동을 펼쳤습니다. 비록 광복을 보지 못했지만, 도산의 씨앗은 미국 땅에 깊이 뿌리내려 오늘의 미주 흥사단을 이루었습니다.
광복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우리는 도산이 꿈꾼 새 사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차세대 교육 강화 △동포사회 단결 △미주 한인의 위상 제고 △광복 100주년을 향한 미래 준비에 힘쓰겠습니다.
광복 80주년은 선열의 희생을 기리는 동시에, 우리의 책임과 실천을 요구합니다. 미주 흥사단은 미국에서의 활동을 더욱 넓혀 정의롭고 신뢰받는 한인 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영전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모든 동포 가정에 평화와 희망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