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마트, 거침없는 성장…전국 85번째 웨스트민스터점 오픈
7일 H마트 웨스트민스터점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서 브라이언 권 사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위) 오프닝 이벤트로 펼쳐진 사자탈춤을 행사 참가자들이 지켜보고 있다. 김문호 기자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장 큰 규모"
언론 및 정재계 인사 대거 출동 축하
지역민들 아침부터 줄서 오픈 기대
개점 기념 사은품 증정 및 특가세일
미주 최대 아시안 수퍼마켓, H마트가 7일 남가주 웨스트민스터점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하고 본격 영업에 돌입했다. H마트 웨스트민스터점(16450 Beach Blvd.)은 남가주 14번째, 미 전국에서 85번째 지점으로, 캘리포니아주에서 는 가장 큰 규모(약 7만2916sqft)를 자랑한다. 이날 행사에 앞서 새벽부터 한인을 비롯해 베트남계 등 타인종 고객들이 마켓 오픈을 고대하며 줄을 서는 장사진을 연출, 웨스트민스터점 오픈에 얼마나 큰 기대를 갖는 지 알게 했다.
마켓 앞마당에서 펼쳐진 오프닝 행사에는 H마트 브라이언 권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치 찰리 응우옌 웨스트민스터 시장, 시의회 멤버들, 트라이 타 가주 하원의원, 윤만 OC한인상공회의소 회장, 김가등 OC한미노인회 회장, 미주조선일보 경영진을 비롯한 한인 및 타인종 미디어들이 대거 몰리며 한바탕 축제마당을 연상케 했다.
오프닝 행사에서 브라이언 권 사장은 "웨스트민스터 지역 주민들에게 아시아 본토의 풍성한 맛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 H마트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아시아 각국의 다채로운 식문화를 소개하고, 아시아 각국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축하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축사에 나선 치 찰리 응우옌 웨스트민스터 시장은 "웨스트민스터에 H마트가 열려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 H마트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시의회 멤버들, 스태프들과 함께 왔다. 지역의 한인은 물론 베트남계, 차이나 커뮤티니에도 아주 특별한 날"이라며 "H마트는 단순한 그로서리 마켓이 아니다. H마트는 지역에 일자리를 늘리고 또 경제 활성화를 웨스트민스터 커뮤니티에 함께 가져왔다. 85번째 지점을 웨스트민스터에 오픈해줘서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응우옌 시장은 브라이언 권 사장에 서티피케이트 오브 레코그니션 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축사에 이어서는 주요 인사들의 테이프 커팅 세리머니와 한인 커뮤니티를 상징하는 사물놀이패의 전통 타악에 맞춰 중국의 전통 사자탈춤이 펼쳐지는 화합의 무대도 연출됐다.
이날 그랜드 오픈한 H마트 웨스트민스터점의 푸드홀에는 한국의 유명 프랜차이즈 먹을거리들도 대거 소개됐다. 정통 순대국전문점 ‘무봉리 순대 익스프레스’, 한국식 중화요리 ‘백종원의 홍콩반점 0410’, 분식전문점 ‘죠스 떡볶이’, 정통 한식전문점 ‘유씨네’, 오븐구이 치킨전문점 ‘굽네치킨’, 프리미엄 에그샌드위치 카페 ‘에그셀런트’, 한국식 수제 핫도그브랜드 ‘명랑 핫도그’, 수제 만두 전문점 ‘창화당’, 일식 및 퓨전 요리 전문점 ‘KZ 모리’, 아시안 베이커리 ‘뚜레쥬르’, 그리고 대만 밀크티 브랜드 ‘공차’ 등 총 11개의 인기 브랜드들도 문을 열고 손님을 맞았다.
H마트는 이날 그랜드 오프닝에 맞춰 마켓을 찾은 고객들을 위해 특정 금액 이상 구매 시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했고, 200달러 이상 구매 시엔 특정 상품을 1달러에 구매할 수 있는 특가 세일도 진행했다. 웨스트민스터점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