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USD 스쿨버스 확 달라졌다
웹마스터
사회
08.07 11:20
LA통합교육구의 스쿨버스가 크게 업그레이드됐다./ 이해광 기자
전기차 도입, 와이파이 설치
학부모 앱으로 주행 상황 파악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LA통합교육구(LAUSD)의 스쿨버스가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LAUSD는 편안함과 안전성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새롭게 전기버스 180대을 도입한 것을 비롯 1000여대의 모든 스쿨버스에는 와이파이를 장착했으며 안젠벨트도 크게 개선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스쿨버스의 스케줄과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GPS 시스템 설치다. LAUSD의 알베르트 카르발로 교육감은 "이제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는 앱을 통해 학생들이 언제 픽업됐는지, 언제 학교에 도착했는지, 운행 중인 버스가 어디에 있는지 등을 정확히 알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카르발류 교육감은 또한 학부모가 자녀에게 더 편리한 스쿨버스 노선을 요청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Transportation for All )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시행됐지만 참여율은 생각보다 낮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한편 LAUSD는 스쿨버스를 통해 최대 3만6000명의 학생을 수송하고 있으며, 연 1300만 마일을 주행한다.
이해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