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과 오페라로 빚어낸 '가을의 울림'
명곡 오페라 아카데미 주최
9월 7일 제10회 정기 음악회
명곡 오페라 아카데미(단장 진복일)가 주최하는 제10회 정기 음악회가 오는 9월 7일 오후 5시 LA다운타운에 위치한 콜번 음대 지퍼 콘서트 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진복일을 비롯해 테너 오스틴 리, 피아니스트 이민기 등 정상급 음악가들이 참여해 한국 가곡과 유명 오페라 아리아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특별 게스트로 소노러스 싱어스가 출연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진복일 단장은 조던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노스캐롤라이나 음대에서 오페라를 전공하고, 맨해튼 음악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노스캐롤라이나 스티븐 센터에서 공연된 모차르트 오페라 코지 판 투테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천상의 목소리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현재는 젊은 시절 성악에 뜻을 두었지만 진로를 이어가지 못한 이들, 또는 클래식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성악 교육을 제공하고, 무대 데뷔의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가고파’, ‘울산 아가씨’, ‘그네’, ‘별’, ‘내 맘의 강물’, ‘토셀리의 세레나데’, ‘넬라 판타지아’, ‘방금 들린 그대 목소리(Una voce poco fa)’ 등 감미로운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가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오페라 아카데미는 다양한 연령과 배경을 지닌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음악을 통해 삶의 감동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무료이며, 클래식 공연의 특성상 공연 시작 20분 전까지 입장하는 것이 좋다.
문의 (213)605-5810
이훈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