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는 삶이 의미있고 행복합니다"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나누는 삶이 의미있고 행복합니다"

웹마스터

한미재단이 지난 24일 옥스포드호텔에서 파운더스 서클 연례미팅을 했다. 행사 후 존 임(뒷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김문호 기자 


한미재단(KAF) '파운더스 서클' 모임

한인사회에 기부문화 확산 위해 노력

"올해 1000만불, 5년 내 1억불 펀드 조성"


“커뮤니티에 기부문화와 정신을 확대함으로써 후세들에게 휼륭한 재단을 소유케 하려고 합니다.”


미주 한인사회에 나눔문화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활동하는 한미재단(KAF)이  2018년 창립 후 지난 7년의 활동을 돌아보고 비전과 향후 활동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금조성을 통해 비영리단체를 지원하는 KAF는 지난 24일 옥스포드호텔에서 창립 멤버와 이사 및 초대손님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운더스 서클 연례 미팅’을 했다.  


이날 자리에서 존 임 이사장은 “미주 최고의 ‘커뮤니티 파운데이션’의 꿈을 현실화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규모가 큰 유대 커뮤니티 재단 등과 함께할 때 더욱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 이사장은 또 “아시안 커뮤니티 중에서도 특히, 한인사회가 자선활동이 약하다”며 “우리는 이민 120년이 넘는 역사에도 불구하고 이제서야 그런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유대 커뮤니티의 경우 14억달러의 기금을 조성해 연 1억달러 가까운 나눔활동을 하고 있으니, 우리도 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임 이사장은 계속된 설명에서 KAF는 지난 1월 이사회를 통해 올해까지 1000만달러의 기금을 조성하고 향후 5년 동안 1억달러를 만들 것으로 목표로 세웠다고 소개했다. 또한,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단체를 운영해 나갈 것이며,  그러기 위해 웹사이트(kaf.org)도 새로 만들고 2~4세까지도 지속할 단체를 위해 젊은이들 중심의 ‘어소시에이트 보드’도 만들어 활동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임 이사장은 KAF 창립 멤버가 현재 60명 수준으로 올해 안으로 100명까지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참석자들에게 부탁했다. 


c6587c770f3b763e4a10352fe72c6a00_1753725338_6911.jpg
이어 자리에 오른 앨버트 장 CFO는 “재단의 본격적인 기금모금 활동은 2021년부터 시작했으며, 올해까지 약정액 800만달러, 실제 조성된 액수는 600만달러 수준이라고 소개했다. 또, 올해에만 지난 5월까지 21개 단체에 63만6500달러를 지원하는 등 2020년 이후로 총 41개 단체에 230만달러의 그랜트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KAF는 오늘 11월에도 또 한 번 후원금 지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날 행사 중엔 10만달러 이상 기금 약정자 중 약속을 지킨 멤버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는 시간도 있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최근 파운더스 서클 멤버로 조인한 뱅크오브호프 고석화 명예회장도 참석했으며, 이날 자리에서  고회장은 “나누는 삶이 의미있고 기쁘고 행복한 삶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며, KAF의 멤버가 되게 해 줘서 다시 한 번 감사한다”고 말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문의 (213) 792-2301, info@koreanAmericanFoundation.org


김문호 기자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