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3% 감소 월간 최저치

남가주 일원의 대대적인 이민단속이 LA메트로의 대중교통 이용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LA메트로에 따르면 이민세관단속국(ICE) 단속이 정점을 이루던 지난달 버스와 지하철 이용객은 2370만영으로 전월에 비해 13.5%나 감소했다. 2022년이래 월간 기준 최저수준이다. 이용율이 하락한 데는 이민단속 외에도 대규모 시위에 따른 주요 지하철역 폐쇄 등 여려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하철 이용율은 노선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최근 개통한 LAX-메트로 환승센터와 연결되는 K라인의 경우 지난달 주중은 28%, 주말은 72%나 이용률이 급등했다.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