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불 두 마리 공격으로 남성 숨져
웹마스터
사회
07.14 11:04
랭캐스터 가정집서 발생
경찰, 개 한 마리 사살
북부 LA카운티 랭캐스터의 주택 뒷마당에서 한 남성이 핏불 두 마리의 공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2일 오후 10시 30분께 22가 이스트에서 발생했다. 동물 공격 신고를 받고 출동한 셰리프 경관들과 응급구조대는 주택 뒤편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남성을 발견했다. 당시 남성을 공격한 개들이 마당 입구를 막고 있어 구조대가 피해자에게 접근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결국 경관들이 핏불 한 마리를 사살한 뒤에야 구조대가 피해자에게 접근할 수 있었고,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피해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그가 해당 주택에 거주했는지 혹은 방문 중이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장에서 추가로 발견된 개 네 마리는 카운티 동물통제국이 보호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향후 조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번 사건과 관련, 체포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