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문화원, 28일~8월15일 3주간 

현지인들에게 댄스 및 보컬 교육

LA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은 오는 28일부터 8월15일까지 3주간 LA, 어바인,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2025 K-팝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K-팝 아카데미는 K-팝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가 높은 현지인들에게 전문적인 댄스와 보컬 교육을 실시함으로 미 서부의 한류 팬들과 직접 소통하고,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포틀랜드의 K-팝 아카데미는 포틀랜드 주립대 아시아연구소와 공동 주최로 진행된다. K-팝 아카데미는 2016년부터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신청이 많아 성황리에 개최돼 왔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심지인 LA와 인근 도시에서 처음 시작된 미국 내 K-팝 아카데미는 폭발적인 인기와 확대 요청에 따라 2022년에는 덴버, 시애틀, 시카고, 샌디에이고, 2023년에 는 포틀랜드, 어바인, 피닉스, 2024년에는 버클리, 볼더, 솔트레이크시티 등 중서부 도시로 점차 확대돼 왔다. 

올해 K-팝 아카데미에서는 한국에서 방송, 콘서트 및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무대경험과 연출노하우를 가진 K-팝 전문강사를 초청해 보컬과 댄스 두 분야에서 참가자들을 직접 지도할 예정이다. 

3개 지역에서 각각 5일간 진행되며 마지막날 종합발표회를 갖는다. 각 지역 참가자는 댄스수업 50여명, 보컬수업 15여명을 선발하며, 201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는 누구나 사전에 한국문화원 웹사이트(www.kccla.org)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