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운타운 통행금지 시간 2시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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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운타운 통행금지 시간 2시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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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런 배스 LA시장 발표

매일 오후 10시~다음날 오전 6시


캐런 배스 LA시장은 범죄 예방 및 시위진압 활동 성과를 바탕으로 LA다운타운 야간 통행금지 시간을 단축한다고 16일 발표했다. 

당분간 새로운 통행금지 시간은 매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로 조정됐다. 이는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였던 기존 통행금지 시간보다 2시간 줄어든 것이다.

배스 시장은 “통행금지와 범죄 예방 조치는 비즈니스, 식당, 기업, 주거지역을 이민자 커뮤니티를 배려하지 않는 악의적인 세력으로부터 보호하는데 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워싱턴의 정세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통행금지 시간을 줄이기로 결정했다”며 “최우선 과제는 커뮤니티의 안전 확보와 지속적인 지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사벨 후라도 14지구 LA시의원은 “통행금지 시간을 단축한 이번 조정은 올바른 조치”라며 “우리는 LA다운타운 주민과 자영업자, 노동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도시의 활력을 이끄는 이민자 공동체와 평화 시위대와도 굳건히 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통행금지 시간 조정은 최근 트럼프 정부의 조치로 발생했던 혼란이 진정세에 접어들고 폭력, 기물파손, 약탈 등의 범죄가 눈에 띄게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통행금지 시행 지역은 다운타운으로 국한된다.

짐 맥도넬 LAPD 국장은 “통행금지 시간 조정은 기물 파손 등 각종 범죄가 실질적으로 줄어든 성과를 반영한 것”이라며 “그러나 여전히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으며, LAPD는 다운타운 에 강력한 경찰력을 유지해 주민과 비즈니스, 시위 참가자 모두의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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