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필, 한국 음악인들과 함께 '서울축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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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필, 한국 음악인들과 함께 '서울축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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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10일, LA 월트디즈니 콘서트홀

작곡가 진은숙이 예술감독 맡아


LA필하모닉이 LA 에서 한국 음악인들과 함께하는 대규모 음악 축제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LA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은 LA필하모닉과 함께 오는 6월 3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축제(Seoul Festival)’를 LA 다운타운 월트디즈니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LA필의 공연 역사상 특정 국가를 주제로 일주일 동안 공연을 기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LA한국문화원은 전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진은숙이 예술감독을 맡아 전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감독했다. 진은숙은 지난해 '클래식 음악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을 아시아인 최초로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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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인 6월 3일에는 '한국의 새로운 소리(New Voices from Korea)’라는 주제로 작곡가 배동진 서울대 교수 작품이 초연되고, 진은숙 감독 작품이 미 서부에서는 처음으로 공연된다. 또 LA필 뉴 뮤직그룹, 앙상블 TIMF와 함께 최수열(지휘), 최희연(피아노), 유홍(대금), 이수빈(바이올린), 김유빈(플루트) 등 한국 연주자가 무대에 오른다.

6월 6일에는 작곡가 이성현, UCLA 이규림 교수, 샌디에이고 주립대 김택수 교수의 곡들이 연주되고, 피아니스트 김선욱, 이유라(비올라) 등이 공연한다.

이어 7∼8일에는 LA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윤한결(지휘), 김한(클라리넷), 양인모 (바이올린), 한재민(첼로)이 떠오르는 신예 작곡가인 환리안과 진은숙, 브람스의 작품을 들려준다.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현악 사중주단인 노부스 콰르텟의 공연이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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