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내년 LA서 자율주행 택시 합승 서비스
웹마스터
사회
05.14 16:21
우버-폴크스바겐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Uber
전기밴 택시 내년 도입
"이용 더 쉽고 저렴하게"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우버'가 자율주행에 합승 개념을 더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내년부터 미국에 도입한다.
자율주행 이용 승객에게 비용 문턱을 더욱 낮추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우버는 14일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고-겟 2025' 행사에서 이 같은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 고-겟은 혁신기술과 신규 서비스를 소개하는 우버의 연례행사다.
우버는 독일의 폴크스바겐과 협력해 폴크스바겐의 'ID.버즈' 전기밴으로 완전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내년부터 LA에서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 내에선 다양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가 시범 운영 중에 있지만, 합승 서비스가 함께 제공되는 것은 우버 서비스가 처음이다.
우버는 이날 고객들의 고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미국 주요 도시에 합승과 유사한 개념인 '경로 공유(Route Share)’ 서비스를 신규 출시한다고 발표했는데 자율주행 택시에도 유사한 개념을 도입하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