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손님에 총 겨누고 귀중품 털어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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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손님에 총 겨누고 귀중품 털어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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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화면에 담긴 범행 장면          LAPD



범행 이틀만에 용의자 1명 체포 

하루 3건씩, 총 6건 강도 행각



레스토랑 야외 자리에서 식사중인 손님을 권총으로 위협해 금품을 강탈한 뒤 도주한 2인조 강도 중 1명이 체포됐다. LA경찰은 9일 페어팩스 디스트릭트 지역에 있는 한 음식점 강도 혐의로 23세의 키네스 윌슨을 붙잡아 구금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이 외에도 여러 혐의로 수배 중이던 인물로 밝혀졌다.


범행은 지난 7일 오후 5시쯤 7376 멜로즈 애비뉴에 있는 라 크레메라는 카페에서 일어났다. CCTV에 녹화된 화면을 보면 남성 1명과 여성 2명이 함께 식사 중이던 테이블에 2명의 괴한이 다가와 권총으로 위협한 뒤 손목시계와 핸드백, 휴대폰 등을 강탈해 달아났다.


체포된 용의자는 페어팩스 디스트릭트와 할리우드, LA다운타운 등에서 6건의 다른 강도 혐의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9월 1일 하루에만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약 3시간 30분 동안 다운타운 패션 스트리트와 멜로즈 지역에서 신출귀몰하며 2건의 강(절)도와 1건의 강도 미수 사건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엿새 뒤인 사건 당일에도 비슷한 시간대에 페어팩스 디스트릭트에서 3건의 강도 행각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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