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 중인 멕시코 카르텔 거물 美에 백기투항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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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 중인 멕시코 카르텔 거물 美에 백기투항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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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왕 엘차포' 가족들 대거 미국행

유죄 인정, 형량 협상 관측


미국에 수감된 멕시코 마약 밀매 카르텔 거물이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형량을 덜기 위한 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오마르 가르시아 하르푸치 멕시코 안보부 장관은 13일 멕시코 주요 라디오 방송인 '라디오포르물라' 인터뷰에서 “12일 호아킨 '엘차포' 구스만과 그의 아들인 오비디오 구스만 일가가 미국에 입국했다"며 "이들은 미국 수사당국의 조사에 응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멕시코 일간 엘우니베르살과 레포르마는 전날 오후 엘차포 가족 17명이 커다란 여행 가방을 여러 개 소지한 채 티후아나 국경 지대를 육로로 건너가 샌디에이고 샌이시드로 검문소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연방수사국(FBI) 요원들과 함께 모처로 이동했다고 현지 일간은 전했다. 멕시코 당국은 '생쥐'라는 별명을 가진 오비디오 구스만의 마약 밀매·납치 등 혐의 형사재판과 연관된 움직임으로 파악한다. 오비디오 구스만은 종신형을 받고 미국서 복역 중인 아버지, 엘차포를 대신해 다른 형제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마약 밀매 조직인 시날로아 카르텔의 우두머리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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