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무역긴장 완화 기대감 작용

비트코인이 10만5000달러선에 육박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11일 오전 5시께(LA시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10만4712달러에 거래됐다. 이후 하락세를 보였지만 10만3000~10만4000달러선에서 등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8일 두 달여만에 10만달러선을 회복한 이후 이틀 만에 10만5000달러선 돌파를 다시 바라보고 있다. 지난 1월 21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10만9000달러대도 접근할 것이란 전망이다. 

주요 알트코인의 상승폭은 비트코인을 크게 뛰어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가격은 2479달러로 최근 일주일간 상승률은 약 40%에 이른다. 엑스알피(리플)도 2.36달러를 기록하며 2.5달러선 회복을 바라보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기대감, 미국의 가상화폐 친화정책도 가격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