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고부가가치 화물운송에 주력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에어프레미아, 고부가가치 화물운송에 주력

웹마스터


의약품·신선식품 등 운송 확대

글로벌 인증기반 경쟁력 강화


에어프레미아(대표 김재현·유명섭)가 항공 화물사업의 고부가가치 분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에어프레미아는 기존의 중국발 S&A(Sea & Air) 기반 C커머스 중심 화물구조에서 탈피해, 의약품·신선식품·기업물류 등 특수 고부가가치 화물운송에 주력하며 시장전략을 재편했다. 이 같은 전환은 항공화물 수익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제고하려는 일환으로 해석된다.


특히, 에어프레미아는 양대 국적항공사를 제외하고 의약품 항공운송을 수행한 유일한 항공사로, 해당 분야에서의 차별화된 운영역량을 입증했다. 지난달 말에는 의약품 항공물류의 국제표준인 의약품 항공운송 인증(CEIV Pharma) 기준에 부합하는 운송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관련 인증 취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미국계 글로벌 물류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전자상거래(E-commerce) 운송체계를 간소화하고, 양극재·휴대폰·자동차부품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일반화물 품목을 중심으로 미주 수출 전략을 강화한다.


자체 화물영업을 시작한 지난 1월부터 4월까지의 운송 실적 분석에 따르면, 전체 미국행 화물의 구성은 ▲C커머스 50.9% ▲미주 커머스 9.5% ▲고부가가치 일반화물 29% ▲신선식품 3.3% ▲의약품 등 특수화물 5.2%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C커머스 비중이 85%에 달했던 것과 비교해 포트폴리오의 뚜렷한 다변화를 시사한다.


현재 에어프레미아는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방콕, 나리타, 다낭, 홍콩 등 7개 주요 도시를 포함한 총 90여 노선에서 글로벌 화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7월 하와이 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미주 및 태평양 지역 화물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