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미군 투입해 마약갱단 퇴치' 트럼프 제안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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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미군 투입해 마약갱단 퇴치' 트럼프 제안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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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인바움 대통령 "불법무기 유입 차단이 우선"


멕시코 정부가 '미군을 투입해 마약 밀매 갱단을 퇴치하자'는 취지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거부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지난 3일 멕시코 텍스코코에서 열린 베니토 후아레스 가르시아 복지대학 개교식에 참석해 "미군이 우리 영토에 주둔하는 것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일간 엘우니베르살과 레포르마가 4일 보도했다. 

마약 밀매 차단을 명분으로 한 미군 개입 가능성에 선을 그은 것이다.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마약 밀매와 싸우는데 어떻게 도와줄 수 있겠느냐, 미군이 멕시코를 도와줄 것을 제안한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에 대해 만약 우리를 돕고 싶다면 미국에서 불법 무기가 유입되는 것을 막아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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