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보수 후보 단일화 '데드라인' 11일 지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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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05.04 16:25

5일 김문수-한덕수 첫 회동
'기호 2번' 획득해야 유리 분석
김문수<사진>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3일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후 ‘범보수 후보 단일화’ 정국이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김문수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는 5일 후보 선출 후 처음 대면한다.
국민의힘이 4일 두 후보의 '단일화 추진 기구' 설치를 공식화했고, 한 후보 측도 최근 국민의힘에 단일화 방식·시기 등을 일임하겠다는 뜻을 전달해 두 후보 사이에 의미 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범보수 후보 단일화에 참여할지 여부가 주목되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이날 대구 동구 동화사를 방문해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회에 참석한다.
김 후보는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면 한 후보와 일대일로 하느냐,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도 포함하느냐'는 질문에 "가급적이면 넓은 폭으로 모든 분이 같이 참여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애초 국민의힘에서는 대선후보 공보물 발주 시점인 오는 7일 전에 후보 1차 단일화를 하는게 최선이라는 얘기가 나왔지만, 현실적으로 어렵게 됐다. 이에 실질적인 '2차 데드라인'인 오는 11일 대선후보 등록 마감일까지 후보 단일화가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후보 등록일 전에 단일화가 마무리돼야 어느 후보가 되든 '기호 2번'을 사용할 수 있고, 당 차원의 선거 지원도 가능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