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카페 식당 좀도둑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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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카페 식당 좀도둑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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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셀폰·핸드백·노트북 등 슬쩍

타운 빈집털이 기승, 한인들 '주의'

올림픽경찰서, 한인후원회와 차담회


 


LA 한인타운을 포함한 한인 다수 거주 밀집 지역들에서 ‘빈집털이’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한인 등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LA경찰국(LAPD) 산하 올림픽 경찰서는 23일 올림픽경찰서 후원회(OBA)와의 차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또 최근에는 카페나 식당에서 고객의 핸드폰이나 노트북 , 핸드백 등을 노린 좀도둑 피해도 심심찮게 보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차담회는 OBA 크리스틴 정 회장의 사회로 브라이언 오코너 올림픽경찰서장과 한국계 알렉스 조 선임 경관, 젯 페레스 형사 등이 나와 기자들과 일문일답으로 형식으로 진행됐다.

오코너 경찰서장은 ▲의심스러운 장면을 목격했을 경우 즉시 경찰(877-ASK-LAPD)에 신고하고 ▲차량과 주택 등에 고화질 감시카메라와 경보 시스템 설치하고 ▲외출 시에도 꼭 거실 등에 밝게 불을 켜고 ▲장기간 여행을 가게 되면 이웃에게 한번씩 봐달라고 부탁하고 ▲귀중품에 위치추적장치 부착 등을 달며 ▲하우스의 경우 깨진 창문이나 부서진 자물쇠가 없는지 등을 체크하고 ▲최근 아파트 범죄의 경우 내부 공모자가 있는 경우가 많으니 매니저와 자주 소통할 것을 조언했다.

젯 페레스 형사는 검거율을 높이기 위해 최근에 강력 범죄자들을 대상으로 한 지문 및 DNA 검사를 꾸준히 실시하고 있으며 한인커뮤니티의 발런티어들을 모집하여 도움을 받고 있다면서 피해자들도 지체 없이 신고하여 추가 범죄를 막아달라고 말했다.

 알렉스 조 선임경관은 최근에 갤러리아 마트 등 한인 밀집지역을 돌다 보면 이민단속을 경찰들이 한다는 루머가 퍼져 피하시는 분들도 계신다면서 “LAPD는 신분 및 체류 상태를 묻지도 않으며 단속도 하지 않으니 범죄 피해를 당했을 때는 무조건 지체 없이 신고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훈구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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