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하보우만의 노래’ LA상영 확정!
웹마스터
사회
04.18 10:09
오는 28, 29일 옥스포드호텔에서
지난 16일 이승만·박정희 대통령에 관한 다큐멘터리 ‘하보우만의 약속’이 개봉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계엄사태를 다룬 뉴스타파필름 제작 ‘압수수색: 내란의 시작’이 23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어 한국 극장가는 다큐를 동원한 체제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다큐멘터리 이념 대결은 LA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먼저, ‘하보우만의 약속’이 오는 28일과 29일(각 오후 3시) 한인타운 옥스포드팔레스호텔(745 S. Oxford Ave. L.A.)에서 상영될 예정이라 관심을 끈다.
‘하보우만의 약속’은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의 약자이며 이장호 감독의 역작이다. 이 감독은 이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 위해 제작사 ‘하보우만’을 설립하는 등 총력을 다 했다. 이승만·박정희 대통령의 건국과 한강의 기적을 재조명한 이 다큐는 미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상영일정이 먼저 잡혔고, LA의 경우에는 미주박정희대통령기념사업회 이재권 회장이 주도했다.
이재권 회장은 “극장 대관은 150석 규모에 1회당 3100달러 정도가 발생해 부담이 너무 컸고, 큰 교회들은 상영을 할 수 있도록 교회를 개방하겠다고 했지만 입장료를 받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던 차에 독지가가 나타나 옥스포드호텔을 빌리는 비용을 상당 금액 지원하기로 해서 극적으로 이틀간 상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개인 20달러, 단체(10인 이상)는 15달러이다. 문의 (213) 725-3844
이훈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