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5일째 하락…금은 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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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5일째 하락…금은 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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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6%↓…약세전망 비율 80%


미국 달러화가 5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금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4일 달러 현물지수는 0.4% 하락했다. 달러화는 지난주에도 중국과의 무역 긴장 고조와 미국 성장 둔화 우려로 2.4% 하락했다.


이날 장 초반에는 일부 전자제품에 대해 관세 유예가 이루어지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에 소폭 반등하기도 했으나 정부 인사들이 반도체 등 전자제품은 지난 2일 발표한 국가별 상호관세에서 제외될 뿐 앞으로 진행할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를 통해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설명하면서 기대감이 사라졌다.


달러화는 올해 들어 6% 가까이 하락했으며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달러화 약세 전망은 더 확산하고 있다.


블룸버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0% 가까이가 향후 한 달간 달러화가 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2022년 설문조사를 시작한 이래 약세 예상 비율이 가장 높았다.


외환시장에서 안전자산 역할을 하는 엔화 수요는 늘고 있다. 엔화는 지난주 달러 대비 2.3% 상승했으며, 11일에는 작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 금 가격은 14일 온스당 3245달러를 돌파하며 지난 11일 기록했던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금값은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지난주 6% 이상 올랐다. 올해 들어서는 20%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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