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LA시내 살인사건 1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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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LA시내 살인사건 1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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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런 배스(왼쪽) LA 시장과 짐 맥도넬(오른쪽) LAPD 국장이 기자회견에서 2024년 LA시 범죄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LA시장실 제공




LA 시장·LAPD 국장 기자회견

총격사건 사상자는 19% 감소

불법총기 압수는 7634건 


2024년 한해동안 LA시내 살인사건 발생건수가 전년 동기대비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총격 사상자수는 1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캐런 배스 LA 시장과 짐 맥도넬 LAPD 국장은 17일 다운타운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LA시내 범죄 통계를 발표하며 주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범죄 예방 노력을 지속하고 각종 범죄에 강력히 대응할 것을 약속했다. 

배스 시장은 "LA 시가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더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살인을 비롯한 강력범죄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며 "범죄자들은 법에 따라 엄중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맥도넬 경찰국장은 지난해 LA시내 살인사건이 2023년 대비 14%(47건) 감소했다며, 특히 샌퍼낸도 밸리의 경우 28% 줄었다고 발표했다. 총격사건 피해자수는 19%(225명) 감소했으며, 불법총기 압수 건수는 7634건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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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강력범죄는 8.5%(2586건) 줄었고, 주거침입 및 차량 절도 등 재산 범죄는 6.7%(7259건) 감소했다. 또한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7%(13건) 줄었다고 LAPD는 밝혔다. LAPD는 2024년부터 연방수사국(FBI)의 국가사건 기반 보고시스템(NIBRS)을 채택해 범죄 데이터를 더 정확하게 수집·분석하고 있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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