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로보택시 웨이모, 실리콘밸리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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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로보택시 웨이모, 실리콘밸리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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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죽스도 서비스 준비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올해 완전자율주행 로보(무인)택시 운행을 예고한 가운데 경쟁사인 구글의 로보택시 웨이모가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웨이모는 실리콘밸리 일부 지역을 포함해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Bay Area)의 서비스를 추가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베이 지역'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남쪽으로 실리콘밸리까지 만(灣)을 따라 이어지는 곳으로, 이번 서비스 확대 지역은 마운틴뷰와 팔로알토, 로스앨터스, 서니베일 등이 포함됐다.


마운틴뷰는 구글 본사가, 팔로알토는 유명 사립대 스탠퍼드대가 있는 곳으로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서니베일까지는 약 1시간이 걸린다.


웨이모는 이들 실리콘밸리 지역에서는 우선 '웨이모 원'(Waymo One) 앱 이용자 중 해당 지역의 우편번호를 가진 거주자로 이용을 제한하고, 이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현재 상업 중인 로보택시로는 웨이모가 유일하며,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업체 테슬라도 연내에 로보택시 운행을 계획하고 있다.


아마존이 소유한 죽스(Zoox)도 텍사스주 오스틴과 마이애미에서 시험 운행을 하며 본격적인 상업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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