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대학 리스트 만들 때 좋은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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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대학 리스트 만들 때 좋은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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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관련 '통계'의 중요성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생 및 학부모들은 ‘통계’에 절대적으로 의존한다.

대학 별 조기전형 및 정시지원(RD) 합격률, 입학생들의 평균 GPA, SAT 또는 ACT 점수, 학생 대 교수비율, 자산규모 등 다양한 숫자를 비교하고 분석한다. 

대학들은 투명성 확보를 위해 이런 통계를 일반에 공개한다. 그렇다고 모든 대학이 입시관련 통계를 공개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일단 입시 관련 통계를 보면 해당 학생이 특정대학에 합격할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가늠해볼 수 있다. 대학들은 시험점수와 관련, ‘중간 50%(middle 50%)’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쉽게 말해 이 말은 합격생들의 50%가 해당 스코어를 획득했다는 뜻이다. 만약 어떤 대학 합격생들의 중간 50% ACT 점수가 30점이라면 합격자 절반이 이 점수를 얻은 것으로 해석하면 된다. 

GPA의 경우 보통 가산점을 적용 받는 웨이티드GPA(WGPA)와 그렇지 않은 언웨이티드 GPA(UWGPA)로 나뉜다. 보통 고등학교 학년 석차를 따질 때는 WGPA를 사용한다. 

WGPA에 따라 1등, 2등, 3등이 결정되는 것이다. UWGPA가 4.0이라고 하면 지금까지 택한 모든 클래스에서 A를 받았다는 뜻이다. WGPA는 아무리 높아도 A보다 낮은 성적이 있을 수 있다. 

합격률도 가장 큰 관심을 끄는 통계 중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합격률이 낮을수록 들어가기 어려운 대학으로 인식된다. 2024년 가을학기 입시에서 하버드대·캘텍은 3%대, MIT·프린스턴대·시카고대는 4%대, 유펜·다트머스 칼리지·듀크대·밴더빌트대 등은 5%대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또한 학생 유지율(retention rate)도 중요하다. 유지율은 신입생이 2학년 때 학교로 돌아오는 비율을 말한다. 4년 또는 6년 이내 졸업률(graduation rate)도 눈여겨봐야 한다. 

다양한 입시관련 통계는 학생 및 학부모에게는 소중한 정보이다. 

지원할 대학을 리서치 하는 과정에서 각종 통계를 활용해 학생에게 적합한 대학을 선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수현 교육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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