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텔 FBI 국장 지명자, 연방상원서 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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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텔 FBI 국장 지명자, 연방상원서 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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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계 이민 2세

대표적 트럼프 충성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적에 대한 보복 수사의 '첨병'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온 캐시 파텔<사진> 연방수사국(FBI) 국장 지명자가 20일 의회에서 인준됐다.

연방 상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고 파텔 지명자 인준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해 찬성 51표, 반대 49표로 가결 처리했다. 53명의 공화당 의원 중 수전 콜린스(메인), 리사 머코우스키(알래스카) 의원이 반대표를 던졌지만 그 이상으로 '이탈표'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인준안은 통과됐다.

이에 따라 이날까지 의회에서 인준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각료 등 주요공직자는 모두 19명으로 늘었다. 인도계 이민자 2세인 파텔은 트럼프 1기 때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테러 담당 선임 국장, 국가정보국(DNI) 수석 부국장, 국방장관 대행의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트럼프 2기 다른 각료급 지명자들과 마찬가지로 트럼프 대통령에 절대적인 '충성'을 보여왔고, 그 과정에 논쟁적인 발언을 적지 않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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