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U, 작년 ‘차별·괴롭힘’ 신고 총 4500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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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U, 작년 ‘차별·괴롭힘’ 신고 총 4500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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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평균 377건 달해

76%는 학생이 신고


지난해 캘스테이트 대학(CSU)에서 접수된 차별 및 괴롭힘에 대한 신고 건수가 4500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CSU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학교당국에 총 4530건의 차별 및 괴롭힘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이는 월 평균 377건, 하루 평균 13건에 달하는 수치다. 

신고된 사건 중 76%는 학생들이 접수했으며, 가장 많은 신고는 캠퍼스 내 주거시설에서 들어왔다.

조사 결과 인종 또는 민족에 따른 차별 및 괴롭힘 사건이 전체의 14.7%(664건)로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해 캠퍼스 내 시위 및 노숙자 텐트촌 문제와 관련된 이슈들과 일치한다고 CSU 관계자는 설명했다. 

4530건 중 16%(725건)만 공식적인 불만으로 처리됐고, 그중 60%는 대학 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 

나머지 사건들은 철회됐거나 중재 등의 방법으로 해결 또는 다른 부서로 옮겨졌다.

CSU는 학생 및 교직원들에게 차별금지 정책을 위반할 가능성이 있는 모든 사건을 신고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피해자 중 약 60%는 학교측의 연락에 응답해 자신의 권리와 지원 가능한 자원에 대한 정보를 받았지만, 나머지 40%는 두려움, 트라우마, 또는 심리적 어려움 등의 이유로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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