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F, LA산불 피해자돕기 성금 5000만달러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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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01.30 13:26
5달러부터 400만달러까지
전 세계 3만6000명 동참
LA산불 피해자 돕기 활동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대형 비영리 봉사단체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재단(CCF)'이 3만6000명 이상의 기부자들로부터 총 5000만달러의 구호기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CCF는 30일 LA카운티 내 기관 130여곳에 2000만달러 이상의 긴급 구호금을 지급했으며, 이는 산불 발생 10일 이내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LA 지역을 포함해 전세계 3만6000명이 넘는 기부자들이 모금한 자금은 5달러 개인 기부부터 400만달러에 달하는 기부까지 금액이 다양하다. CCF는 산불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직접적인 재정 지원, 법률 및 정신건강 서비스, 주택 지원, 스몰 비즈니스 안정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피해자들을 도울 계획이다.
CCF의 미겔 산타나 회장은 “이번 구호활동은 단기적인 재난 대응을 넘어 향후 피해지역 재건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뜻한다”고 강조했다. CCF는 지난 2003년 이후 캘리포니아의 재난 구호활동을 선도해 왔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