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칼럼] ”그 땅을 고칠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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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칼럼] ”그 땅을 고칠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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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옥 목사

미라클교회

 

필자는 군사 정권 시절에는 경영학을 전공하는 학생이었다. 그때 대학생활 3년 동안 누구보다도 열심히 군사 정권에 대항하여 시위에 가담하였다. 당시 6. 10 항쟁으로 민주화 시위가 극에 달한 어느 날, 철야 시위를 마치고 지친 몸을 이끌고 토요일 새벽에 출석하던 교회로 돌아왔다. 예배 실로 들어서니 어둠 속에서 어느 할머니 권사님의 기도 소리가 내 귀를 파고 들었다. “악한 정권을 멸절하시어 우리들의 자녀들을 지켜주세요”. 순간 나의 영혼을 흔들고, 한동안 멍하니 서있어야 했다. 자유와 민주화와 번영이 우리들의 피와 땀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결코 아님을 비로서 깨닫게 된 순간이다. 이후 필자는 이 땅을 고치심에 관한 하나님의 선언을 확신하게 되었다. 그 말씀은 역대하 7 14절의 말씀이다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 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 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찌라”. 하여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겸비한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를 하늘에서 들으시고 마침내 대한민국이라는 땅을 고치셨고, 하나님의 긍휼과 은총으로 자유 민주주의의 상징 같은 국가가 되었다. 최근에 세계 각 나라들은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이슈와 함께 엄청나게 요동치고 있다. 2024 12 4, 프랑스 하원은 미셸 바르니에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을 가결했다. 현재 프랑스 정부는 해산되었으며 마크롱 대통령은 새로운 총리 임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12 16, 독일 연방의회는 숄츠 총리에 대한 불신임 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독일은 조기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최근 총선 이후 정부 구성을 위한 연정 구성에 대해 난항 중에 있으며 한국에서는 의회를 장악한 거대 야당에 휘둘린 공수처와 경찰 등에 의해 현직 대통령이 체포 당하는 비정상적인 극단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급격한 여론의 변화가 일어났다. 최근에 아시아투데이는 여론조사를 통해 대통령 지지율이 50%임을 보도했다. 이것은 대통령 당선 때의 득표율 48.56%을 뛰어넘은 것이다. 이른바 중도층이 사라지고 있다는 여론조사도 나왔다. 불행하게도 앞으로 대한민국은 온 국민이 우파와 좌파로 나뉘어 더욱 가파르고, 거친 대결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급변시대에 하나님의 계획은 무엇일까? 우리는 지난 20일에 미국 47대 대통령에 트럼프가 취임하게 된 역사적 순간을 볼 수 있었다. 지난 4년 동안 미국은 비정상적(Abnormal)인 것이 정상적(Normal)인 것으로 끊임없이 강요당하였다. 이것이 정치적 진보와 보수의 차이라면 그나마 다행일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진보와 보수의 차이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명백한 도전과 탄압이었던 것이다. 이때 인간적으로는 허물이 많은 트럼프가 압도적 차이로 대통령이 되었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나 할까, 인간적 약점이 많은 트럼프이지만, 그는 취임식에 어린 시절에 선물 받았던 70년 전의 성경책을 가지고 나왔다. 그리고 그는 말하였다. 자신의 펜실베니아 유세에서 생명을 건지게 된 것이 하나님께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라고 자신을 살려주신 것이라고 고백을 하였다. 그는 하나님을 고백하며, 그의 임기를 출발하였다. 이어서 그는 다시 한 번 고백하였다. “우리는 우리 나라를 잊지 않을 것이며, 헌법을 잊지 않을 것이며, 그리고 우리 하나님을 절대로 잊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트럼프는 미국에는 여성과 남성, 오직 두 개의 성만이 존재하는 것을 전제로 미국 정부의 공식적인 정책을 삼을 것을 선언하였다. 이러한 고백을 했던 트럼프는 모든 사람들이 보는 그 자리에서 여러 가지 대통령 행정명령에 서명을 즉시 하며, 일일이 서명한 서류들을 수천 명의 사람들 앞에서 들어서 보였다

그 중에 두 가지 서명 항목은 지금의 한국 상황에 비추어 부럽기가 그지 없는 서명이었다. 그 중 하나는 정부가 자유로운 발언을 검열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 또 다른 부러운 서명은 정적들에 대한 정부 자산의 무기화를 종료하는 것이었다. 미국 땅에서 비정상화 되었던 것을 다시 정상화 시키는 새로운 대통령의 취임과 한국 땅에서 정상화를 위해 비정상화를 폭로했던 대통령의 재판을 보면서 다시 한 번 겸비한 마음으로, 간절한 마음으로, 간구하게 된다. “하나님, 부디, 미국과 대한민국을 고쳐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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