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피 큰 물건 픽업 해주세요" 전화 가장 많아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부피 큰 물건 픽업 해주세요" 전화 가장 많아

웹마스터

311 신고를 받고 출동한 LA시 직원들이 동네에서 소파를 차에 싣고 있다. /Youtube


2024년 LA시 민원전화 서비스 

311 전화 총 142만건 접수

'낙서 지워달라" 요청이 두 번째


지난해 LA시 정부의 민원서비스 전화 ‘311’을 통해140만건이 넘는 민원 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LA지역 통계전문사이트 크로스타운(Crosstown) 보도에 따르면 2024년 311이 접수받은 시민들의 전화는 총 141만5288건으로 2023년 대비 5.2% 증가했다. 

시민들은 다양한 이유로 311을 돌렸지만 가장 흔한 전화는 부피 큰 물건(bulk item)를 픽업해달라는 요청으로 모두 67만5000건이 접수됐다. 이어 낙서를 지워달라는 전화가 31만7000건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지역별로 볼때 가장 많은 전화가 접수된 지역은 보일하이츠로 총 4만9775건으로 집계됐다. 이어 밴나이스(4만1280건), 웨스트레이크(3만9284건),  노스할리우드(3만5443건), 한인타운(3만4519건) 순이었다.

LA시 관계자는 “많은 앤젤리노들이 오래된 소파, 책상, 냉장고, TV 등 덩치가 큰 물건을 픽업해달라고 311에 전화한다”며 “지난해 부피 큰 물건 관련 전화가 가장 많이 걸려온 달은 7월로 총 6만5931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부피 큰 물건 픽업 요청 전화가 가장 많이 걸려온 지역은 밴나이스였다. 

홈리스 텐트 관련 전화는 지난해 모두 8만5991건이 접수됐다. 2023년보다 1만3000건이 늘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홈리스들을 안전한 실내공간으로 이동시키는 ‘인사이드 세이프(Inside Safe)’ 오퍼레이션이 진행된 지역 내 거주자들에게 적극적으로 홈리스 캠프를 신고할 것을 권고했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