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학기 대학 신입생 지원자 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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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학기 대학 신입생 지원자 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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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학기 대학 신입생 지원자수가 전년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USC 캠퍼스 전경. /USC


총 120만명, 공립대 지원자 11%↑

저소득층 및 URM도 늘어

USC, 조기전형 합격률 8%



올 가을학기 커먼앱(Common App)을 사용해 전국의 대학에 신입생으로 지원한 학생수가 1년 전에 비해 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커먼앱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일 현재 전국에서 120만명이 미국 내 4년제 대학에 2025년 가을학기 신입생으로 지원했다. 공립대 지원자수는 전년동기 대비 11%, 사립대 지원자수는 3% 각각 늘었다. 올 가을학기 대학 신입생의 절대다수는 2007년생으로 2007년 출생자수는 430만명에 달하며, 연도별 출생자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자들이 제출한 원서는 모두 670만개로 일인당 5.6개 학교에 원서를 넣은 셈이다.

커먼앱 분석 결과 가구소득이 전국 중간소득보다 낮은 저소득층 집코드의 지원자수는 1년 전보다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학입시에서 불충분하게 대표되는 소수계(URM) 학생 36만7000명이 올 가을학기 신입생으로 지원했다고 커먼앱은 전했다. 이는 1년 전보다 13%나 늘어난 것이다.

UC계열대학은 지난해 12월2일 올 가을학기 신입생 원서를 마감했고, 대부분 사립대는 이달1일부터 15일 사이에 정시지원(RD) 원서 접수가 끝났다. 대부분 대학의 조기전형 합격자 발표는 지난달 중순까지 모두 마무리됐다. RD 합격자 발표는 오는 3~4일 있을 예정이다. 

한편 USC는 올 가을학기 조기전형인 얼리액션(EA)으로 총 4만2000명이 지원했고, 8.3%에 해당하는 3500명이 합격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합격통보를 받지못한 학생들은 전원 보류(defer) 통보를 받고 RD라운드에서 다시 한번 심사를 받는다. USC는 2026년 가을학기 입시부터 비즈니스와 어카운팅 전공 지원자에 한해 합격하면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하는 얼리 디시전(ED) 제도를 시범적으로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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