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곳곳서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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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01.20 15:22
오는 2월17일 펼쳐지는 제40회 연례 킹덤 데이 퍼레이드 홍보 포스터. /City of Los Angeles
킹 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 기려
LA산불 피해자 돕기에 포커스
연방공휴일인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올해는 1월20일)를 기념하는 각종 이벤트가 20일 남가주 곳곳에서 펼쳐졌다.
자원봉사 단체인 빅 선데이(Big Sunday)는 이날 웨스트애덤스 지역 시에네가 초등학교에서 LA산불 피해자를 돕기위한 제13회 마틴 루터 킹 주니어 의류기부 및 커뮤니티 조찬행사를 개최했다.
또 다른 봉사단체 리더십 롱비치(Leadership Long Beach)는 이날 롱비치 시티 칼리지에서 제16회 연례 MLK 데이 오브 서비스 행사를 열고 팬케이크 아침식사, 커뮤니티 청소, 시니어들에게 편지쓰기 등의 순서를 진행했다. LA메모리얼 콜로시엄에서는 비영리 단체 LAWorks가 주최한 MLK 자원봉사자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 행사는 산불피해지역 복구작업을 지원하는데 포커스가 맞춰졌다.
롱비치 퀸메리호에서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나는 꿈이 있다(I Have a Dream)’ 연설 동영상 상영과 함께 다양한 예술과 공예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편 지난 18일 열릴 예정이던 제40회 연례 킹돔 데이 퍼레이드는 산불로 인해 오는 2월 17일로 연기됐다. 퍼레이드는 10번 프리웨이 남쪽 LA시내 MLK 불러바드를 따라 진행된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