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 프리웨이 카풀레인, 유료 익스프레스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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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프리웨이 카풀레인, 유료 익스프레스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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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카운티(OC)의 5번 프리웨이 일부 카풀레인 구간이 유료 익스프레스로 전환될 예정이다.


가주 교통국(Caltrans)은 5번 프리웨이의 터스틴에서 북쪽 방면 레드 힐 애비뉴까지 약 15.5마일 구간의 카풀 차선(HOV)을 유료 급행 차선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Caltrans는 HOV 차선이 피크 시간대에 혼잡을 효과적으로 관리하지 못한다고 판단하고 유료 익스프레스 차선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Caltrans는 해당 구간의 HOV 차선이 혼잡한 시간대에 과중을 겪고 있으며, 앞으로도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HOV 차선을 익스프레스 전용으로 전환하면 매년 110만 명이 각각 1시간씩 겪는 지연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 4억 3200만 달러 규모로 오는 2026년 7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유료 익스프레스 차선 전환을 위한 카메라 설치와 새로운 표지판, 도로 표지 작업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5번 프리웨이는 UCI 의료센터, 디즈니랜드, 앤젤 스타디움 등을 통과하며, 애너하임, 풀러턴, 터스틴, 샌타애나 등의 도시를 포함한다. 이 구간은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구간이다.


트래픽 연구에 따르면, 5번 프리웨이는 하루 약 38만9000대의 차량이 운행하고 있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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