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미만 출입 금지” 카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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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미만 출입 금지” 카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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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에 미국판‘노키즈존’ 등장

“안전한 환경 위해” "법 저촉" 엇갈려  

 

 

 

워싱 턴DC의 한 식당이 30세미만 손님의 입장을 제한하는 정책을 도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워싱턴DC 캐피톨 힐의 레스토랑 ‘카페 8(Café 8·사진)’은 지난달부터 오후 8시30분 이후 30세 미만 손님의 입장을 금지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식당의 인스타그램에는 “지난 달 27일 예상치 못한 사건들로 인해 모든 손님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입장 정책을 변경했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카페 매니저 엘리프 샘은 “그들(30세 미만 손님)은 식당 앞에 주차해 음악을 크게 틀고 차안에서 파티를 벌인다”고 “30세 이상의 손님들과 더 소통하기 쉽다. 그들은 문제를 일으키거나 싸우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식당 주변 주거지역의 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한 일종의 미국판 ‘노키즈존’인 셈인데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특히 일부에서는 이런 연령 제한 정책이 워싱턴 DC 인권법에 저촉될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권법은 연령, 외모, 정치적 입장 등을 이유로 한 차별을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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