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RE 칼럼]2024년 3분기 오렌지카운티 인더스트리얼 마켓
렉스 유 CBRE Korea Desk 대표
2024년 3분기 동안 Orange County의 인더스트리얼 마켓은 임대료 하락과 공실률 상승으로 인해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경제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대형 신규 임대 계약보다는 기존 공간의 재임대가 주를 이루고 있다.
• 임대료 및 공실률: 평균 NNN 임대료는 스퀘어피트당 $1.67로 전 분기 대비 4.5% 하락했다. 공실률은 2.9%로 전 분기 대비 80bps 상승했으며, 이는 팬데믹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2022년 4분기 0.7%의 최저 공실률에서 빠르게 증가하여, 현재는 15년 평균인 2.3%를 초과하고 있다.
• 임대 활동: 총 임대 활동량은 소폭 증가하여 194만 스퀘어피트에 도달했으며, 대다수 거래는 1만~5만 스퀘어피트 사이의 소형 계약이었다. 10만 스퀘어피트 이상의 대형 계약은 주로 재계약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분기 최대 거래는 KDP가 Orange County 에서 35만2000 스퀘어피트의 재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 순 흡수 및 가용 공간: 순흡수율은 -150만 스퀘어피트로, North Orange County와 Greater Airport Area에서 가장 큰 음의 흡수율을 보였다. Buena Park의 IDC Logistics가 44만7000 스퀘어피트의 공간을 비우며 최대 공실을 기록했다.
• 개발 현황: 3분기 동안 신규 건설이 없었으며,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규모는 160만 스퀘어피트로 정체된 상태이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Cypress에 위치한 Goodman Commerce Center가 있다. 경제적 불확실성이 개발 속도를 둔화시키며 신규 프로젝트 수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 고용 및 경제 전망: 8월 기준 Orange County의 실업률은 4.5%로, 전년 동기대비 상승했다. 제조업 고용은 감소했으나, 무역 및 유통 부문은 연간 15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항구 근접성과 견고한 산업 인프라로 인해 시장의 근본적인 수요는 여전히 강력하다.
결론적으로 Orange County의 인더스트리얼 마켓은 현재 조정 국면에 있지만, 임대 활동의 지속적인 회복 가능성과 항구 인근 인프라의 견고한 수요 덕분에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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