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F LA, 위탁아동들에게 따뜻한 겨울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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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15:40
GCF LA 회원들이 가정상담소에서 위탁아동들을 위한 '윈터 케어팩'을 제작하고 있다. /이훈구 기자
KFAM 방문해 '윈터 케어팩' 캠페인 동참
100개 가방에 겨울의류, 용품 등 담아
글로벌 어린이재단 LA지부(회장 클라라 김·이하 GCF LA)는 가정불화, 학대 등 다양한 이유로 아동보호국에서 생활하는 한인 및 타인종 어린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기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GCF LA는 지난 16일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캐서린 염·이하 KFAM)를 방문해 KFAM이 위탁아동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윈터 케어팩' 캠페인에 동참해 3500달러를 전달하고, 에베레스트(대표 박병철)에서 특별 후원한 케어팩 가방 100개에 들어갈 물품을 제작하고 준비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GCF LA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위탁가정 어린이들의 초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펼쳐졌으며, 로타리클럽도 캠페인을 위해 1000달러를 후원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30여명의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에베레스트가 제공한 가방에 윈터케어팩을 가득 채웠다.
윈터 케어팩은 위탁아동들의 나이에 맞는 겨울용 의류와 보온용품 등 겨울 필수품들로 구성됐으며, 갑작스럽게 친부모 가정에서 분리돼 필요한 물품을 준비할 시간 조차 없었던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KFAM측은 윈터 케어팩을 담당 소셜워커를 통해 위탁 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훈구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