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게이츠 법무장관 지명자 낙마, 대타로 팸 본디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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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게이츠 법무장관 지명자 낙마, 대타로 팸 본디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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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수 의혹 등으로 낙마한 맷 게이츠(왼쪽) 전 하원의원과 법무장관 후보로 새롭게 지명된 팸 본디. /AP


연방상원 인준 불투명해지자

자진 사퇴, "낭비할 시간 없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20일 출범하는 집권 2기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한 맷 게이츠 전 연방하원의원이 과거 미성년자 성매수 의혹 등으로 인준이 불투명해지자 21일 전격 사퇴했다.

게이츠 전 의원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내 (법무장관) 인준이 트럼프/밴스 정권 인수의 중요한 과업에 불공평하게 방해가 되고 있다는게 분명하다"면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정치권의 실랑이를 오래 끌면서 불필요하게 낭비할 시간이 없다"면서 "그래서 나는 법무장관 고려 대상에서 내 이름을 철회하겠다. 트럼프의 법무부는 취임 첫날부터 자리잡고 준비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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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츠 전 의원은 과거 미성년자 성매수와 마약 남용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민주당은 물론 같은 공화당 내에서도 상원 인준이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왔다.

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1일(현지시간) 법무장관으로 베테랑 검사 출신인 팸 본디(59) 전 플로리다주 법무장관을 새롭게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올린 성명을 통해 낙마한 게이츠 법무장관 지명자를 대신할 인물로 20년 가까이 검사로 재직한 팸 본디를 지명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본디 지명자가 플로리다주 법무장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마약류 밀거래를 단속하고, 펜타닐 과용에 따른 사망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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