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허트 시의원, 가장 '경제적인' 선거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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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 허트 시의원, 가장 '경제적인' 선거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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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 허트(왼쪽) 시의원과 그레이스 유 변호사.


그레이스 유 보다 적은 모금액 불구

표당 7.06달러 지출, '저비용 고효율'


지난 5일 실시된 3개 짝수 지역구 LA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 6명 중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10지구 시의원에 당선된 헤더 허트 시의원이 가장 ‘경제적인’ 선거를 치른 것으로 분석됐다.

LA지역 통계분석 사이트 ‘크로스타운’이 LA시 윤리위원회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허트 시의원은 캠페인 기부금으로 22만 7284달러, LA시 매칭펀드로 13만 652달러를 수령해 총 35만 7936달러를 선거자금으로 사용했다. 허트는 총 5만 584표를 얻어 2만 9853표를 얻은 그레이스 유(변호사)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유 후보는 약 41만 8000달러를 선거자금으로 사용했다고 그로스타운은 보도했다. 

허트 시의원은 한 표당 7.06달러, 유 후보는 한 표당 13.94달러를 지출한 셈이다. 이 통계는 ‘예상치’로 각 후보의 최종 펀드레이징 및 지출 금액은 내년 1월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해당 후보들의 최종 득표수는 지금보다 소폭 늘어날 것으로 보여 표당 지출금액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선거에서 케빈 데레온 14지구 시의원은 총 66만 2000달러의 선거자금을 확보했으나 이보다 적은 57만 3000달러를 모금한 이사벨 후라도 후보에게 패배했다. 후라도는 표당 12.51달러, 데레온은 표당 19.31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후라도는 총 4만 5703표, 데레온은 3만 4248표를 각각 얻었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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