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범죄 예방과 홈리스 문제 해결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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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범죄 예방과 홈리스 문제 해결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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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경찰서 브라이언 오코너 신임 서장 환영회가 지난 14일 옥스포드호텔에서 OBA 주최로 열렸다. 오코너(앞줄 왼쪽에서 7번째) 서장, 크리스틴 정 OBA(8번째) 회장과 커뮤니티 리더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김문호 기자 


LA올림픽경찰서 후원회(OBA) 주최

브라이언 오코너 신임서장 환영회 

크리스틴 정 회장 등 100여명 참석


"취임한 지 두 달이 지났다. 한인 커뮤니티의 환대에 감사한다. 그동안 커뮤니티 행사에 두루 참석하며 리더들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폭력범죄를 근절하고 홈리스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써 한인타운이 활기찬 주거 및 비즈니스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올림픽경찰서 브라이언 오코너 신임서장이 지난 14일 옥스포드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올림픽경찰서후원회(OBA: Olympic Booster Association) 주최 환영행사에서 이렇게 밝혔다. 오코너 서장은 지난 9월 8일 애런 폰세 전임 서장에 이어 부임한 35년 경력의 베테랑 경관이다. LAPD에서만 25년 근무한 터라, 한인사회 리더들과도 친분이 두텁다.  


이날 자리는 OBA가 한인 커뮤니티와 관할 올림픽경찰서 오피스서 간 거리감을 좁히고 협력 관계를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OBA 전현직 회장과 이사들 포함 커뮤니티 리더 100여 명이 참가했다. 올림픽경찰서에서도 해리 조 순찰반장 등 7명의 시니어 오피서가 참석했으며, 한남체인 하기환 회장, LA한인상공회의소 정동완 회장, 강창근 미주한인재단 이사장, 신영신 시니어센터 이사장, LA동부한인회 최현무 회장, 강경한 LA총영사관 경찰영사 등이 참석했다. 


변호사로 올해로 2년째 OBA 회장직을 맡고 있는 크리스틴 정 회장은 "경찰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일단 꺼린다. 또, 사고가 발생해도 신고를 잘 안 한다. 신고해도 출동을 잘 안 한다는 말을 한다. 하지만, 작은 사건이라도 신고를 해야, 그게 누적돼서 순찰이 강화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경찰과 거리감을 좁힐 필요가 있다"며 행사 취지를 소개했다. 


하기환 회장도 오코너 서장과의 오랜 인연을 소개하고 부임을 환영하며 "한인타운 거주자들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오는 사람들도 안전하게 느낄 수 있는 더 좋은 비즈니스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는 당부를 했다. 


공식행사 후에도 만찬이 진행되는 동안 청소년 봉사단체 화랑 멤버들이 난타공연을 펼쳤고, 이후로도 자연스럽게 신임 서장과 사진을 찍고 어울리는 시간이 이어졌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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