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SAT 점수는 제출 안하는 편이 낫다"
커먼앱에서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는
대학에 지원할 때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들이 많다.
현재 많은 12학년생들은 대부분 사립대에 지원할 때 사용하는 커먼앱(Common App)을 작성하느라 바쁘다. 커먼앱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큰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는 무엇일까?
첫째, 액티비티 섹션(activities section)을 제대로 작성하지 않는 것이다.
학생들은 액티비티 당 150자 이내로 임팩트 있게 설명해야 한다. 글자수가 많지 않으므로 주어진 스페이스를 현명하게 사용해야 한다. 학교나 커뮤니티에서 한 활동 말고도 꾸준히 해온 취미생활에 대해 설명하는 것을 추천한다.
둘째, SAT 또는 ACT스코어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테스트 옵셔널(test-optional) 스쿨에 지원하면서 저조한 점수를 내는 것이다. 만약 해당의 합격생 평균 스코어보다 낮은 점수를 가지고 있으면 내지 않는 편이 낫다. AP테스트 점수 또한 꼭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가능하면 경쟁력 있는 점수(5점이나 4점)를 내도록 한다.
셋째, 특수상황(unique circumstance)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 것이다.
학교에 다니면서 피치 못할 사정으로 과외활동을 꾸준히 할 수 없었으면 이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방과 후 집에서 어린 동생을 돌봐야 하거나, 부모님을 돕기 위해 매일 저녁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는 등 특별한 사정이 있어 하고 싶은 활동을 못한 경우 커먼앱 내 ‘추가정보 섹션(additional information section)’을 통해 사정을 설명한다.
넷째, 원서 작성을 마지막 순간까지 미루는 것이다.
12학년생들은 학교 성적도 관리해야 하고, 매일 수업을 들으면서 동시에 대입원서도 작성해야 한다. 아무리 바빠도 대입원서 작성을 막판까지 미루면 양질의 원서를 만들어 내기가 어렵다. 대부분 학생들은 8~10개 대학에 지원한다. 대학 별로 추가에세이를 작성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원서작성을 일찍 시작할수록 시간적 여유를 갖고 에세이를 쓸 수 있다.
김수현 교육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