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일리, CCM 싱글 시편 7편 ‘눈물로 고백하는 말’ 발표
‘시편 150 프로젝트’ 7번째 주자, 첫 가스펠송
감성 가창력과 은혜로운 보이스, 멜로디가 인상적
‘보컬 여신’ 가수 에일리가 ‘시편 150 프로젝트’에 동참하며 가스펠 앨범을 냈다. 에일리가 선보이는 새 싱글이자 시편 7편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 ‘눈물로 고백하는 말’은 지난 10월 28일 오후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시편 150 프로젝트' 의 일환으로'시편 150 프로젝트'는 성경의 시편 1편부터 150편까지 은혜로운 메시지를 아티스트들이 부르는 릴레이 프로젝트다.
이에 대해 에일리는 인터뷰를 통해 “김태우 선배님을 통해 ‘시편 150 프로젝트’를 처음 알게 됐는데, 약 13년에 걸쳐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함께 음악으로 하나님의 뜻을 전한다는 게 인상 깊었다”며 “뮤직비디오 촬영장 스튜디오 구조로 인해 내부가 상당히 더웠지만, 웃음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프로젝트를 완성해 주신 모든 분의 열정이 참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에일리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에 관한 가사와 차분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라며 “하나님을 믿는 다양한 아티스트 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다.‘시편 150 프로젝트’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더욱 깊이 알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에일리가 가스펠 앨범을 낸 것은 지난 2012년 가요계 데뷔 이래 처음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가수 god 김태우의 시편 150 프로젝트 중 12편, ‘해. 달라고’에 김조한·류세라 등과 함께 피처링으로 참여한 것을 계기로 ‘눈물로 고백하는 말’을 이번에 내놓게 되었으며 ‘시편 150 프로젝트’에서 내놓는 일곱 번째 곡이다. 에일리는 '시편 150 프로젝트' 뮤직비디오 현장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촬영장 스튜디오 구조로 인해 내부가 상당히 더웠다. 더위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프로젝트를 완성해주신 모든 분들의 열정이 참 인상적으로 다가왔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눈물로 고백하는 말'은 시편의 은혜로운 메시지를 바탕으로 풍성한 멜로디가 특징인 곡으로 때로는 담담하게 때로는 힘있게 펼쳐지는 에일리만의 드라마틱한 창법과 깊이감 있는 표현력이 입혀졌다. K-POP23 인기 가수들의 앨범을 함께해온 유명 작곡가 이현정이 멜로디를 담당해 완성도를 더했으며, 리스너들 사이에서도 탄탄한 결과물이 감동적으로 다가온다는 반응이다. 특히 이번 싱글‘눈물로 고백하는 말’을 통해 에일리의 세련된 보컬을 더욱 빛내주는 멜로디를 완성했다. 이현정은 소찬휘 1집 수록곡 ‘나와 같을 수는 없어’로 작곡계에 데뷔해 코러스 세션팀 ‘빈칸채우기’ 멤버로 활동했으며, 휘성의‘안되나요’를 비롯해 인기 가수들의 앨범에 참여했다.
한편‘시편 150 프로젝트’는 헤리티지 매스콰이어의 시편 1편 ‘복 있는 사람’으로 출발해 범키의 2편‘Lord Have Mercy On Me’, 이승철의 3편 ‘아침의 노래’, 나인뮤지스 류세라의 4편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 류지광의 5편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사’, 래퍼 아넌딜라이트와 싱어송라이터 50kg가 결성한 하다쉬 뮤직의 6편 ‘Lord’, 김태우의 12편 ‘해. 달라고’ 등이 발매됐으며, 이번에 에일리의 7편 ‘눈물로 고백하는 말’까지 이어지고 있다. 에일리의 ‘눈물로 고백하는 말’은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에일리는 최근 싱글‘더 보스(The BOSS)’와 ‘스트롱거(STRONGER)’를 연이어 발표했으며, 올해 말까지 해외 공연 일정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훈구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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